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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성·주민수요"…대구북구, '맞춤형 평생 교육' 강화

등록 2025.07.22 16: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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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 북구 교육청소년과에서 추진 중인 'Run To You(실버체육)' 사업 모습. (사진=대구 북구 제공) 2025.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 북구 교육청소년과에서 추진 중인 'Run To You(실버체육)' 사업 모습. (사진=대구 북구 제공) 2025.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북구가 교육부의 제5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2023∼2027년)에 발맞춰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평생학습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22일 북구에 따르면 구는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5대 대표 브랜드 사업 중심으로 맞춤형 평생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구는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재교육과 전환기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대구과학대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LiFE 2.0 지원사업'과 대구보건대학교와 연계한 '글로컬대학 지원사업' 등을 통해 신중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생애 중반기 또는 경력 전환기를 맞은 주민들의 인생 로드맵을 설계하는 발판이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배움의 기회도 제공한다.

대표 사업인 이동형 강의실 '붕붕 러닝카'와 주민 요청형 강의 '런투유(Run To You)'는 북구만의 혁신적 학습 모델로 꼽힌다. 고령자, 장애인, 돌봄가정 등 학습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배움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민 스스로 강의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나도야, 강사' 사업은 북구 평생교육의 독창성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역공동체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사회환원형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추진 중인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 '온-배움'도 있다. 스마트폰 또는 PC를 통해 3500개의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직장인 등 대상으로 효율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북구는 내년 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 대비해 '제3기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2026∼2023년)도 수립할 계획이다.

해당 계획은 어울림러닝센터(북구 평생학습관) 개관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학습 로드맵을 제시하고 고령화와 인공지능(AI) 전환에 대응하는 평생교육 전략을 담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배움은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를 단단히 하는 핵심 가치"라며 "북구형 평생교육 모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학습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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