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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농기계 임대사업 호응…임대건수 전년 대비 5%↑

등록 2025.07.23 10: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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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요 기종 배치, 임대료 감면 등 주효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3일 영암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농기계 임대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지난 1~6월까지 총 3533농가에서 4583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7064일 동안 4078㏊를 경작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임대건수는 5% 늘어났으며, 작업면적과 임대농가도 각각 8%, 7% 증가했다.
 
영암군은 이같은 성과가 신규 이용 농가 증가, 영농 현장 고수요 기종 배치, 영농부산물 파쇄 수요 증가, 임대료 감면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영암군은 농용굴착기, 관리기, 무선전동가위 등 농업현장에 필요한 농기계를 집중 배치했다. 또 농업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료 감면 정책을 시행했다.

감면 정책으로 올해 누적 임대료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 감소했지만 이용 건수는 증가해 농가 영농비 절감에 기여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위기, 인력부족 등 농업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농기계임대 동부사업소가 완공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농업일손 부족 해결과 농업경쟁력 강화에도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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