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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휘 의원 "포항 무너지면 한국 철강 산업 흔들린다"

등록 2025.07.23 19: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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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특단 대책 촉구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은 23일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철강 산업이 무너진다"며 철강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의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사진은 이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이상휘 의원실) 2025.07.23.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은 23일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철강 산업이 무너진다"며 철강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의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사진은 이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이상휘 의원실) 2025.07.23.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은 23일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철강 산업이 사상 초유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정부의 즉각적이고 강도 높은 대응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포항은 철강 산업의 심장이자, 대한민국 제조업의 토대"라며 "중국의 저가 공세, 글로벌 경기 침체, 미국의 철강 관세까지 겹치며 철강 업계와 지역 경제가 동시에 무너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포항을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즉각 지정 ▲전력 요금 부담 완화, 협력 업체 보호 등 정밀한 맞춤형 지원 ▲저탄소·친환경 철강 산업 전환에 대한 적극 지원 ▲지역 경제 다각화를 위한 이차전지·신소재 등 연관 산업 육성 등의 대책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 의원은 "포스코는 이미 지난해 1제강·1선재 공장을 폐쇄했고, 현대제철도 포항 2공장 가동을 멈췄다"며 "지역 상권은 도미노처럼 무너지고, 인구도 10년 새 2만8000명이 줄었다"고 지적했다.

또 "철강은 산업의 쌀이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이 미래를 이끌 동력이라면, 철강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떠받치는 기둥"이라며 "정부가 철강 산업의 위기를 국가적 위기로 인식하고, 즉각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포항이 무너지면 철강이 무너지고, 철강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산업의 뿌리가 흔들릴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골든 타임을 놓치지 말고, 함께 나서 달라"며 거듭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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