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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서 차양막 설치하던 60대 작업자 추락사

등록 2025.07.25 11:37:35수정 2025.07.25 12: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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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서 차양막 설치하던 60대 작업자 추락사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중구의 한 상가에서 60대 작업자 차양막(어닝)을 설치하던 중 사다리차에서 추락해 숨졌다.

25일 대구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60대)씨는 전날 오후 1시50분께 중구 문화동 한 상가에서 사다리차에 올라 어닝을 설치하던 중 2~3m 아래로 떨어졌다.

출동한 119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치료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A씨가 타고 있던 사다리가 과하게 옆으로 빠져 균형이 맞지 않아 1t 사다리차 타이어가 들려 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작업을 이어가던 중 사다리가 옆 차에 걸렸고, 이를 바로잡으려다 들려 있던 사다리차 타이어가 바닥에 닿으며 생긴 반동으로 버킷에 타고 있던 A씨가 공중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노동청 관계자는 "해당 업체 근로자 수를 확인 중"이라며 "5명이 넘을 시 중대재해처벌법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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