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2036 하계올림픽' 전주유치 본격대응…전략회의
해양 자원·관광 인프라 활용한 유치 전략 구체화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부안군이 전북특별자치도의 '2036년 하계올림픽' 전주 유치 움직임에 발맞춰 전략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중회의실에서 정화영 부군수 주재로 '하계올림픽 유치 전략회의'를 열고 유치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북도가 주도하고 있는 하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맞춰 부안이 보유한 해양 자원과 관광 인프라를 올림픽 유치 전략과 연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체육, 해양수산, 관광 등 관련 부서장과 실무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요트·비치발리볼 등 종목 유치 가능성 ▲새만금 국제공항과 연계한 접근성 확보 ▲향우회·자매도시 등 전국 네트워크 홍보 ▲다분야 대규모 행사 연계 추진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정화영 부군수는 "부안은 해안·갯벌 자원과 더불어 우수한 기후 조건, 수소·치유 클러스터 기반 등 하계올림픽 유치에 적합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하계올림픽에서 부안이 실질적인 경기 개최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전략을 정교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전략회의를 시작으로 유치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쟁점사항에 대한 검토를 통해 실현 가능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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