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부산서 당 대표 출정식…"국민의힘 재건시켜야"
"낮은 지지율 극복·지방선거 승리 자신"
"고통 따르더라도 대대적 쇄신 필요" 강조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조경태(부산 사하구을) 국회의원이 25일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열린 당 대표 선거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7.25. dhw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5/NISI20250725_0001903101_web.jpg?rnd=20250725154627)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조경태(부산 사하구을) 국회의원이 25일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열린 당 대표 선거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7.25. [email protected]
조 의원은 25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당 대표 선거 출정식을 개최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출정식에는 지지자 100여 명이 함께해 '조경태'를 연호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출정식 연설에서 "12·3 비상계엄은 자유민주주의를 송두리째 뿌리 뽑은 위헌적·폭력적 행위"라며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장일치로 파면시켰다. 그럼에도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사람이 국민의힘에 남아 있다면 그분은 있을 자격이 없다"며 "보수주의자는 법을 지켜야 하며, 그것이 보수의 가치다. 그런 분들은 정통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에 남을 자격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당 대표의 역할로 ▲낮은 지지도 극복 ▲거대 여당과의 정면 승부 ▲지방선거 승리 등을 제시하며 “이 세 가지를 이뤄낼 수 있는 사람은 국민적 지지를 받는 자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 대표의 역할에 대해서도 말했다. 조 의원은 "가장 먼저 낮은 지지도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어서 강성 거대 여당에 맞서 당당하게 싸울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조경태(부산 사하구을) 국회의원이 25일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열린 당 대표 선거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7.25. dhw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5/NISI20250725_0001903100_web.jpg?rnd=20250725154627)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조경태(부산 사하구을) 국회의원이 25일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열린 당 대표 선거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7.25. [email protected]
그는 "국민들이 싫어하는 정치인, 국민들이 책임을 지게 해야 된다는 정치인, 국민의힘에 남아 있으면 안 된다는 정치인은 스스로 물러나야 되고,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단호하게 인적 청산해야 한다"며 "제가 그분들을 미워서가 아니라 국민들이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끝으로 "고통이 따라야만 혁신을 할 수 있다"며 "그래야만 밖으로 나간 온건 보수, 중도층이 돌아오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당을 확 바꿔야 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날 부산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해양도시 부산, 어떻게 살릴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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