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내년 호남권 지방선거 경선, 선거공영제 시행"
"'노컷공천'은 개혁 아닌 구태정치 부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2025.07.24.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4/NISI20250724_0001901381_web.jpg?rnd=20250724093515)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2025.07.24. [email protected]
박찬대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의 승리는 검찰·사법·언론 등 3개 개혁만으로는 보장되지 않는다"며 "이재명 대표 시절 추진했던 혁신공천 정신을 계승해 경선 선거공영제 도입 등 '호남공천혁명' 공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이 경선 비용을 보전하는 방식은 이번이 처음으로, 청년과 정치 신인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호남공천혁명 공약에는 ▲컷오프 제도 혁신 ▲호남지역 컷오프 통과자에 대한 100% 경선 실시 ▲지방선거 공영제 호남 우선 시행 ▲당대표 직속 '호남공천특위' 구성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의 청년·여성 비율 확대 등 5대 개혁안이 담겼다.
박 의원은 "컷오프 제도는 당원들과 함께 개편하고,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는 100% 당선 경선을 통해 경쟁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은 당이 지원해 방침"이라고 했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15일 정치·정당개혁 10대 공약에서 "당내 선거에 공영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를 내년 호남 지역에서 우선 시행한 뒤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그는 정청래 후보가 "억울한 컷오프가 없는 노컷 당대표가 되겠다"고 한 것을 겨냥해 "무자격자의 난립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공천 개혁이 아닌 구태정치의 부활과 다름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컷오프 혁신안은 당 기여도·충성도 등 당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방식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당대표 직속 '호남공천특위'를 구성하고,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청년·여성 비율을 확대함으로써 '당원이 진짜 주인인 정당'을 호남에서부터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했던 혁신공천의 정신을 계승해 호남이 다시 '혁신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며 "호남은 민주당의 기둥이자 개혁 상징인 만큼 호남공천혁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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