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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민생회복 소비쿠폰 132만명 신청…"지급률 83.8%"

등록 2025.07.29 15: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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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87.9% 최고·괴산 68.3% 최저, 총 지급액 2615억원

충북도, 고령자·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추진

충북 민생회복 소비쿠폰 132만명 신청…"지급률 83.8%"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지역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80%를 넘어섰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은 83.8%다. 전체 지급 대상자 158만2131명 가운데 132만6476명이 신청했다.

전체 지급 대상액(국비 기준 2842억원) 중 92%인 2615억원을 지급했다.

시군별 신청률은 청주시가 87.9%로 가장 높았고, 옥천군 87.2%, 증평군 84.3%, 충주시 83%, 진천군 82.8%, 음성군 81.8% 순이다. 이어 영동군 77.5%, 보은군 77%, 단양군 71.5%, 진천군 69.4%를 기록했다. 괴산군은 68.3%로 가장 낮았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가 69.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지역사랑상품권 23.5%, 지류 상품권 4.4%, 선불카드 2.7% 순이었다.

소비쿠폰 접수가 안정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신청 첫 주 시행하던 요일제는 전날부터 해제했다. 9월12일 오후 6시까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2주차를 맞아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

신청이 어려운 경우 주민센터에 요청하면,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도와주게 된다.

소비쿠폰 부정 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해 현금화·양도·판매 등 불법 유통 행위를 차단할 계획이다.

[청주=뉴시스] 이동옥(왼쪽)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29일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행정복지센터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현장 안내 캠페인을 하고 있다.(사진=충북도 제공) 2025.07.29.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이동옥(왼쪽)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29일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행정복지센터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현장 안내 캠페인을 하고 있다.(사진=충북도 제공) 2025.07.29. [email protected]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청주시 성안동행정복지센터와 보은군 보은읍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안내 캠페인을 벌였다.

대기자들에게 소비쿠폰 신청방식, 사용처 사용기기한 등을 안내하는 한편 최근 소비쿠폰 사칭 스미싱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다.

이 부지사는 "소비쿠폰 신청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쿠폰은 신청 다음날부터 11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가맹점에서, 신용·체크·선불카드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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