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해피버스데이, 신안행…농업인 300명 의료검진

의료 검진·장수사진 촬영 서비스 등 제공

[무안=뉴시스] 농협중앙회 전남본부는 29일 신안군 임자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올해 세번째 '전남농협 해피버스데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전남농협 제공) 2025.07.2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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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농촌지역 의료·복지 사각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전남농협 해피BUS(버스)'가 이번에는 신안군을 찾아 농촌 주민들을 찾았다.

농협중앙회 전남본부는 29일 신안군 임자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올해 세번째 '전남농협 해피버스데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광일 전남농협 본부장, 차상훈 NH농협전남위원장, 진완산 임자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300명에게 의료 검진, 영양제 수액 주사, 장수 사진 촬영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해피버스에는 원광대 장흥통합의료원과 연세대 스포츠 재활 교실이 참여해 근골격계 질환 관리 요령을 알려주고 검안·돋보기 등을 제공했다. 신안군보건소가 마련한 치매 예방 교육도 진행했다.

전남농협은 올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왕진 버스와 대학생 재능기부 등을 결합한 종합복지서비스 전남농협 해피BUS데이를 기획해 추진 중이다.

농촌왕진 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남도, 지자체, 농협이 협력해 의료기관과 함께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무안=뉴시스] 29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전남농협 해피버스데이' 복시서비스 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어르신들이 영양제 수액 주사를 맞고 있다. (사진=전남농협 제공) 2025.07.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3월 서영암농협을 시작으로 올해 전남 13개 시·군 농촌 마을을 순차적으로 찾아가고 있다.

여기에 도농상생운동본부는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농촌사랑 행복장수 사진' 촬영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농협과 농업·농촌 업무협약을 맺은 광주대를 비롯해 총 4개 대학 학생들도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광일 농협 전남본부장은 "멀리 신안 임자까지 와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함께해준 모든 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 나은 농촌 생활 지원을 위해 '해피버스'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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