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국체전 20년만에 유치 도전장…강기정도 총력(종합)
시체육회, 26일까지 대회 신청서 제출…12월 결정
![[광주=뉴시스] 광주시 체육인과의 대화. (사진=광주시 제공) 2025.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30/NISI20250730_0020909567_web.jpg?rnd=20250730111030)
[광주=뉴시스] 광주시 체육인과의 대화. (사진=광주시 제공) 2025.07.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는 강기정 시장이 지난 29일 오후 체육인들과 월요대화를 갖고 "체육인들의 오랜 염원인 전국체전이 광주에서 열릴수 있도록 체육회·장애인체육회·광주시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30일 밝혔다.
월요대화에서 체육인들은 "20년만의 전국체전 유치를 통해 스포츠도시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며 "2015하계유니버시아드·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국제 스포츠대회 성공개최 경험을 토대로 2028년 제109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에 (광주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광주에서는 지난 1951년 제32회와 2007년 제88회 대회까지 총 6차례 전국체전이 열렸다. 또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9월5일부터 28일까지 2025세계양궁(장애인)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체육인들은 "광주 전국체전은 기존 체육시설 활용 극대화를 통한 저비용·고효율 대회로 운영하고 인공지능(AI) 접목 등을 통한 미래 스포츠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며 "엘리트선수 경기력 향상,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만족도 향상, 복합쇼핑몰 연계 등 '꿀잼도시 광주'의 도시브랜드도 전국에 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체전은 체육인들의 꿈의 무대"라며 "전국체전을 유치하면 시민과 체육인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소상공인·자영업 연계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전국체전이 광주에서 열리면 기존의 대회와 다른 대회가 됐으면 한다"며 "시민들에게는 확실히 도움이 되고 체육인들에게는 긍지를 주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대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 접근성의 획기적 개선 등 시민들이 '전국체전 잘 열렸구나'를 몸소 느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체육회, 장애인체육회, 광주시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8년 제109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해서는 9월26일까지 광주시체육회가 대한체육회에 경기장 시설계획, 숙박·교통, 예산확보 등 대회 운영 계획을 담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에는 광주시장 보증서, 광주시의회 의장 확약서가 포함돼야 하며 대한체육회가 11월 중 현장실사와 예비심사를 한 뒤 12월 중 이사회를 통해 개최지를 최종 선정한다.
2028전국체전이 광주에서 열리게 되면 2029년 소년(장애학생)체전, 2030년 생활체육대축전 등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가 잇따라 펼쳐진다. 광주시는 각종 체육시설 개보수와 운영비 등으로 655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3년 동안 15만명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직접경제효과 1111억원, 생산유발효과 2172억원, 취업유발효과 2614명 의 경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강 시장은 "전국체전은 정부가 운영비 40억~60억원, 시설비 최대 200억원 등을 정액 지원하고 있다"며 "전국체전 개최 예정 도시인 제주(2026년), 경기(2027년), 충남(2029년) 등과 함께 국비 확대를 위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