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선군, 폭염 속 구슬땀…수해 입은 가평에 온정의 손길

등록 2025.07.31 10:12: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선군자원봉사센터·시설관리공단, 폭염 뚫고 구슬땀

실질적 복구로 피해 주민 일상 회복 도와

정선군자원봉사센터와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30일 폭염 경보 속에서도 가평군 일대 수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군자원봉사센터와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30일 폭염 경보 속에서도 가평군 일대 수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에 따뜻한 연대의 손길을 내밀었다.

정선군자원봉사센터(소장 장기봉)와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영수)은 지난 30일 폭염 경보 속에서도 가평군 일대 수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평 주민들의 빠른 회복과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자원봉사센터와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등 총 4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이날 현장에서 침수 주택과 농경지를 중심으로 ▲토사 제거 ▲파손 가재도구 정리 ▲잔존물·폐기물 수거 ▲도로 주변 배수로 청소 ▲주변 환경 정비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봉사단은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위험 요소 제거에 집중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한낮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흙탕물과 진흙을 치우고 무너진 울타리와 쓰레기 더미를 정리하며 현장을 묵묵히 지켰다.

유영수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예고 없는 재해로 큰 상처를 입은 가평 주민들께 작은 위로가 되고자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선 재난 현장에 적극 동참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기봉 정선군자원봉사센터 소장은 “폭염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선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선의 온정을 전국 곳곳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군은 앞으로도 재난현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함께 사는 공동체의 가치를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