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6일 '오감만족 야시장'…여름밤 '가족 야간축제'

매주 금·토요일 총 6회…놀이·공연·RPG 체험 등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 중매서 전통시장이 여름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시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중매서 전통시장 일대에서 '오감만족 야시장'이 총 6회에 열린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공연이 마련된다.

내달 1~2일에는 어린이 대상 놀이 공간이 운영된다. 워터슬라이드, 에어풀장, 바이킹, 스포츠 바운스 등 놀이기구가 모두 무료 개방된다.

놀이시설은 에어돔 내부에 설치돼 햇빛 차단과 안전 관리가 이뤄진다. 이외에도 마리오 풍선아트쇼, 버블쇼 등 공연과 보호자를 위한 휴게 공간도 제공된다.

8~9일과 15~16일에는 전통시장 전역을 무대로 한 미션형 RPG(롤플레잉 게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시장 곳곳을 돌며 임무를 수행하고 미션 완료 시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야시장 기간 동안 서동시장에서는 공연과 먹거리 부스, 매일시장에서는 시민 참여형 플리마켓이 열린다.

또 전통시장 내 커뮤니티 공간인 '이리 온(ON)'의 스크린 스포츠 체험관은 오후 3~9시 무료 운영된다.  축구, 농구, 양궁 등 가상 스포츠 콘텐츠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시장을 통해 여름철 가족 단위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오감만족 야시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야간 축제로 시민들이 전통시장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밤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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