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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스라엘대사대리 불러 '韓활동가 구타' 진상규명 촉구

등록 2026.05.25 20: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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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주한이스라엘대사대리 초치…책임자 처벌 등 입장 전달

"이스라엘군 구타행위 증언 엄중 임식…책임있게 대응할 것"

[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가 석방된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활동명 해초)씨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으로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5.22. park7691@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가 석방된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활동명 해초)씨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으로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정부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돼 한국인 활동가 2명이 구타를 당했다는 증언과 관련해 주한이스라엘대사대리를 불러 강한 유감과 함께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3일 주한이스라엘대사대리를 초치해 이번 사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엄중한 인식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유병석 영사안전국장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우리 국민 피해 여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이스라엘 측의 비인도적 처사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책임자 처벌 등 적절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행 구호 선박 나포 행위를 통해 우리 국민 2인을 체포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며 "선박 나포와 우리 국민 체포 과정에서 이스라엘군의 구타 행위가 있었다는 우리 국민의 증언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이번 사안에 있어 원칙 있고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관련국과의 외교적 소통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가자지구로 향하던 자유선단연합(FFC) 소속 구호선 '리나 알 나불시'호에 탑승했다가 20일 새벽(현지시간)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김아현(활동명 해초)씨는 지난 22일 새벽(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 점령군이 화나있는 상태였고, 감옥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구타당하고 있었다"며 "나도 구타 당해 한 쪽 귀가 잘 안 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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