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 총리, 베트남 최고위급 접견…"원전·고속철도 등 전략산업 협력하길"

등록 2025.07.31 16:27: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반도 비핵화 협력·경주 APEC 국가주석 방한 등 요청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도 반 찌엔(Do Van Chien) 베트남 조국전선 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5.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도 반 찌엔(Do Van Chien) 베트남 조국전선 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5.07.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31일 도 반 찌엔 베트남 조국전선 위원장을 만나 양국 간 협력 관계 등에 관해 논의했다. 베트남 조국전선은 사회단체 관할 및 민의 수렴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로, 조국전선 위원장은 베트남 정부의 최고위급 인사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방한한 찌엔 위원장을 접견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과 인적 교류, 한반도 등 지역 정세,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리는 "한국과 베트남은 전쟁 후 고속 성장을 경험하는 등 공통점이 많은, 매우 특별한 관계"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양국 정상 간 통화에서 언급했듯 우리는 베트남과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베트남 수교 30여 년 만에 양국 관계가 교역·투자 면에서 괄목할 정도로 발전했다"며 "앞으로 원전, 고속철도 등 전략 산업 분야 협력을 통해서도 양국 협력 관계가 심화돼 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찌엔 위원장은 "베트남의 당·정부와 국민은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며 "한국은 베트남의 제1위 ODA(공적개발원조) 협력 국가이고, 특히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경제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최근 베트남의 태풍 피해에 한국 기업들이 경제적 지원을 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계속해서 원활하게 기업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베트남 측의 계속된 지지와 협력도 요청했다. 이어 "10월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전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방한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베트남 다문화 가정은 양국 관계의 소중한 가교라며 "이들이 양국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언급하기도 했다. 찌엔 위원장도 "베트남 체류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베트남 내 한국 국민의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반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