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소 42개 업체, 상반기 매출 억대…직거래 효과

사이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급성장하고 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4억원) 보다 40.5% 늘었다.
지난해 6월 말 18만명이던 회원 수도 1년간 9만명이 신규 가입해 27만명을 넘었다.
상반기 매출 1억원이 넘는 업체는 과일 채소류 11곳, 곡류 9곳, 축산물 8곳, 가공식품 6곳, 수산물 3곳, 친환경 농산물 3곳, 임산물 2곳 등 모두 42곳에 달했다.
최대 매출액을 달성한 업체는 참기름과 들기름 제조업체인 '농부플러스'로 1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참기름·들기름 전문 '농부창고'(8억2000만원), '상주아람곶감농장'(8억1000만원), '상주곶감유통사업단'(6억9000만원), 건어물 전문 '지삼유통'(5억6000만원), '영주풍기사과'(5억4000만원), 한우 전문 '승혜축산'(5억4000만원), 닭갈비 전문 '여물게'(4억1000만원), 영주축협(3억7000만원), 어간장 전문 '더동쪽바다가는길'(3억7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농특산물 특성상 사이소 매출의 65% 이상이 하반기에 집중되고 있는데다 현재 매출 증가율이 40%를 기록하고 있어 올 연말 억대 매출 달성 업체 수는 전년 82곳에서 대폭 늘어나 120곳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매출 1위를 달성한 농부플러스는 칠곡에서 2016년부터 저온 압착 방식으로 참기름과 들기름을 제조하는 농업회사법인이다. 설립 직후인 2017년부터 사이소에 입점해 점차 입지를 넓히다, 코로나 시기 매출이 폭증하며 업체 규모를 키워왔다. 지난해에도 사이소에서 연간 매출액 23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문경에서 닭갈비를 제조하는 '여물게'는 매출액 상위에 오른 대부분의 업체가 고가상품을 제조해 자가소비와 함께 선물용으로 많이 쓰이는 제품을 판매하는 데 비해, 낮은 가격의 자가소비용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매출 순위에서는 8위였으나, 주문 건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유통 단계를 줄인 직거래 구조가 사이소의 최대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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