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장년 재취업 지원 '경기5070그레잇잡투어'

7~11월 31개 시군 순회하며 27차례 진행

성남 '경기5070그레잇잡투어'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5070그레잇잡투어(Gray it-job tour)' 하반기 일정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경기5070그레잇잡투어'는 50~70대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취업 연계 행사로, 7~11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모두 27차례 열린다.

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가 직접 만나는 채용관과 이력서 컨설팅, 직무 체험관, 정부 고용정책 안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 메이크업 등 중장년 구직자의 이미지 개선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지난달 9일 수원메쎄에서 열린 남부권역 박람회에는 70개 기업이 현장에 참여했고, 4832명이 방문해 1868명이 면접을 진행했다. 성남시(7월15일), 의왕시(7월18일), 파주시(7월30일)에서도 수백여 명이 현장 면접에 참여했다.

현장 면접을 통한 실제 채용 성과도 나타났다. 수원메쎄 남부권역 박람회에서 KB골든라이프케어에 채용된 신주현씨는 "박람회 현장에서 이력서를 접수하고 채용 담당자와 면접을 본 것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 이력서 제출부터 최종 결과 통보까지 빠르고 체계적인 과정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10월에는 고양 킨텍스에서 북부권 대규모 박람회가 예정됐다. 중장년 구직자 누구나 현장 등록 또는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5070그레잇잡투어'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5070 일자리박람회'는 중장년층에게 전문성과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의 현장 면접 기회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경기도 일자리정책이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중심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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