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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재난약자 화재 예방 TF 가동…"야간돌봄 등 확대"

등록 2025.08.04 10: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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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확대

노후 공동주택 전수점검

목재 방화문 등 시범사업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최근 잇따른 노후 아파트 화재로 인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재난약자 화재 예방 전담팀(TF)'을 구성하고, 24시간 돌봄체계 강화 등 종합 대책을 4일 발표했다.

전담팀은 이준승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3개 반 14개 부서·기관이 참여하며, ▲24시간 아이돌봄지원정책 강화 ▲노후 공동주택 전수조사 및 점검 ▲아동·시민 대상 안전교육 ▲재난약자용 안전용품 보급 ▲사회복지시설 안전관리 등의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시는 '365일 언제나 접근 가능한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돌봄 AI통합 콜센터'를 개설하고, 야간시간(오후 10시~익일 오전 6시)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수당 지원과 함께 긴급 추경을 편성해 야간돌봄서비스를 확대한다.

또한 영유아를 위한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을 8월1일부터 10곳으로 확대 운영하며, 내년에는 야간연장형 어린이집 10곳과 시간제 보육기관 10개반 이상을 추가 지정해 보육 공백 해소에 나선다.

취학 아동을 위한 방과 후 야간 보호 시간도 기존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로 연장하고, 야간돌봄기관을 현재 26곳에서 내년까지 58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도 실시한다. 시는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 3004곳을 대상으로 소방재난본부·구·군·전기안전공사·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긴급 안전 점검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노후 아파트 인근 초등학교 252곳 중 208곳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은 방학 전 완료했으며, 나머지 44곳은 2학기 개학 이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화재 우려 아파트 42곳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소방훈련도 실시한다.

시는 대시민 화재예방 홍보 캠페인도 강화한다. 멀티 콘센트 부주의 등 화재사례와 대피 요령을 주제로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5000세대, 내년 1만2000세대 등 총 1만7000세대에 전기 안전 멀티탭과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내년에는 노후 아파트 30세대를 대상으로 목재 방화문 시범 설치도 추진한다.

복지시설에 대해서도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사회복지관 34곳에 대한 추가 설치를 협의 중이며, 어린이집·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는 하절기 안전점검과 연 1회 대피훈련을 진행한다.

시는 퇴직한 소방·전기·가스 등 관련 전문가를 활용해 '화재예방안전기동단(가칭)'을 내년부터 운영해 노인복지관 등 재난약자 이용시설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과 함께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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