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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신규 공급 74% 감소…"공급 위축"

등록 2025.08.05 11: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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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조달 애로·공사비 상승·수요 불확실성 증대

[서울=뉴시스] 올해 상반기 수도권 권역별 물류센터 신규 공급 및 거래규모 표. (그래픽=알스퀘어 제공) 2025.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올해 상반기 수도권 권역별 물류센터 신규 공급 및 거래규모 표. (그래픽=알스퀘어 제공) 2025.08.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올해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신규 공급량이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알스퀘어가 발간한 2025년 상반기 물류센터 마켓 리포트 '코드 레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신규 공급량은 약 16만 평 규모로, 전기 대비 74%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2023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공급 감소 요인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 어려움 ▲공사비 상승 ▲수요 불확실성 증대 등이 꼽혔다.

권역별로 보면 서북권은 전기 대비 90% 이상 줄었고, 중앙권은 3개 반기 연속 공급이 전무했다.

알스퀘어의 상업용 부동산 분석 플랫폼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 자료를 보면, 공실률의 경우 상온 물류센터는 전기 대비 소폭 나아진 15%대, 저온 물류센터는 2.3%포인트(p) 하락한 22%대로 나타났다.

상온 물류센터의 경우 무신사와 크린랩, CJ대한통운, 한익스프레스 등이 준공 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선임차에 성공했으나, 경기 여주 등 일부 대형 자산은 준공 시점부터 전면 공실 상태로 시장에 나왔다.

저온 물류센터는 CJ대한통운, OB맥주, 한익스프레스 등의 저온 선임차 사례가 집중되면서 평균 공실률이 개선됐다.

알스퀘어는 "수요가 확보된 자산은 준공 전 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반면, 그렇지 못한 자산은 수요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물류센터 자산별 격차가 뚜렷하게 벌어지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수도권 물류 시장의 경우 ▲정체된 공급 ▲선별적 수요 집중 등의 구조 하에 작동할 것이라는 게 알스퀘어의 설명이다.

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실장은 "물류센터 시장도 이제는 '전면 임대 대(對) 부분 공실', '안정적 운영 대 리스크 자산'이라는 구도로 나뉘고 있다"며 "공급 감소 시기에 들어선 만큼 자산별 차별화 요소가 시장 가치의 결정적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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