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염 장기화 '비상 1단계' 발령…대응체계 총력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해안가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4일 오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레저스포츠를 배우고 있다. 2025.08.04.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4/NISI20250804_0020916347_web.jpg?rnd=20250804123024)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해안가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4일 오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레저스포츠를 배우고 있다. 2025.08.0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5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폭염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5일 밝혔다.
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무더위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조처다. 앞서 도는 지난 4일 폭염 대응력 강화를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기존 종합대책을 수정·보완한 폭염 종합대응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
우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근로자 보호에 집중한다. 산업안전보건기준 규칙 개정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지역축제와 야외행사 시 폭염대책 포함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또 민관이 함께하는 폭염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방송과 언론 등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한다.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물·그늘·휴식·안부전화·양산쓰기'를 실천하는 내용으로 도민 참여형 '삼삼주의'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농·수·축산업 등 1차 산업 분야의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교육과 행동요령 안내 등도 강화한다.
이날 오후에는 무더위쉼터 운영 강화를 위한 긴급 관계부서 회의를 열고 도서관 등 공공시설의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쉼터 활용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조상범 도 안전건강실장은 "폭염 장기화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야외근로자와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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