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증평군 '증평교육지원청' 신설 협력
교육지원청 설치법 개정 시…증평교육센터→교육지원청 전환

충북도교육청과 증평군이 5일 도안창고플러스에서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충북교육청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과 증평군이 '증평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교육청과 군은 5일 도안창고플러스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증평교육지원청' 건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증평군은 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교육지원청이 없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날 증평군에 증평교육지원센터(센터)를 건립할 용지를 요청했고, 필요한 경우 교육청이 시설비와 부지 매입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9월 문을 연 증평교육지원센터는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소속으로 증평읍 초중리 건물을 임차해 들어섰다. 센터장 1명, 장학사 1명, 파견교사 1명 등 5명이 상주해 일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설치·관할·명칭 권한에 관한 법 개정이 이뤄지면 센터를 교육지원청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행정 등 제반 여건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9월부터 시도교육청이 지역 수요에 맞는 교육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교육지원청 설치 권한을 교육감에게 이양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해 보류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증평군 숙원인 교육지원청 신설이 실현되도록 행정적,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증평 돌봄나눔플러스센터 학생 이용 확대, 도안초 공동학구 유지, 2025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 지자체 홍보관 운영, 충북학생체인지 앱 적극 활용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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