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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가야고분군 특별사진전 '동행'…세계유산 등재 2주년 기념

등록 2025.08.05 15: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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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뉴시스] 합천군 가야고분군 특별전 전경 (사진=합천군 제공) 2025. 08. 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합천군 가야고분군 특별전 전경 (사진=합천군 제공) 2025. 08. 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가야고분군의 등재 2주년을 기념해 특별사진전 ‘동행(同行)’을 오는 14일까지 군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가야고분군은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하면서 주변의 중앙 집권적 고대국가와 병존했던 가야문명을 실증하는 독보적인 증거다.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한 유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임을 인정받아 2023년 9월24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전시 주제이자 제목인 ‘동행’은 세계유산에 함께 등재된 7개 가야고분군의 역사적 교류와 문화적 화합을 상징한다. 이번 전시는 고대 가야의 문화적 독자성과 지역 간 협력을 조명하고, 영·호남 지자체 간 상생과 동반 발전을 위해 7개 가야고분군 지자체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관리지원단에서 기획했다.

전시작품은 고고학적으로 가치 있는 7개 가야고분군과 고대 동시기에 존재했던 일본의 모즈·후루이치 고분군의 풍경을 담아내 동아시아 고분 문화의 다양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합천=뉴시스] 옥전고분군 전경 (사진=합천군 제공) 2025. 08. 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옥전고분군 전경 (사진=합천군 제공) 2025. 08. 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전은 합천군청에 이어 창녕박물관(25~9월19일), 김해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9월24일), 국립김해박물관(9월26일) 등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가야고분군은 한국의 고대사적 중요성을 넘어 동아시아 고분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세계유산”이라며 “이번 특별사진전을 통해 세계유산으로서 가야고분군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향후 지속 가능한 세계유산 보존과 활용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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