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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관세' 예고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약세

등록 2025.08.06 09:39:33수정 2025.08.06 11: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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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를 다음 주 발표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1.86%(1300원) 하락한 6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날 보다 1.90%(5000원) 내린 2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예고한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다음주 반도체 관련 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미국에서 생산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범위와 관세율은 밝히지 않았다.

또 의약품에 대해 "처음에는 의약품에 약간의 관세를 부과하지만, 1년이나 최대 1년반 뒤에는 150%로 올리고, 이후에는 250%로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관세가 주식시장에 여러 차례 노출된 재료이기는 해도, 구체적인 관세율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차주 개별 품목 관세 발표 전후로 관련 업종들의 주가 변동성 확대는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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