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트레이딩도 패션 넘어 뷰티까지 확장 시동 "현재 화장품 브랜드 준비중"

뷰티 브랜드 유통 법적기반 마련…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나서

디키즈·잔스포츠 이어 뷰티 유통 진출로 성장세 이어갈지 주목

[서울=뉴시스] 무신사 뷰티가 올해 가장 주목받은 뷰티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2024 무신사 뷰티 어워즈'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디키즈(Dickies)·잔스포츠(JANSPORT) 등 패션 브랜드 유통을 주력으로 해온 무신사트레이딩이 뷰티 영역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한다.

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무신사의 자회사 무신사트레이딩은 최근 뷰티 브랜드 유통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무신사트레이딩은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해외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유통권을 확보해 국내 유통 및 마케팅을 전담하는 무신사의 유통 전문 계열사다.

이번 확장을 통해 무신사트레이딩은 기존 패션 브랜드에 더해 해외 뷰티 브랜드까지 국내 시장에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현재 무신사트레이딩은 복수의 뷰티 브랜드와 국내 유통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트레이딩 관계자는 "패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해외 브랜드들을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뷰티 브랜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신사트레이딩은 앞서 ▲032c ▲노아(NOAH) ▲디키즈 ▲잔스포츠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바 있다.

특히 디키즈의 경우 무신사트레이딩이 유통을 시작한 2024년 한 해 동안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170% 급증하기도 했다.

이 같은 패션 브랜드 유통 경험을 기반으로 뷰티 카테고리까지 손을 뻗으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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