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폭우피해 복구 긴급모금 목표액 1억원으로 상향

가평군청 전경. (사진=가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진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 폭우피해 복구 긴급모금 목표액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달 20일 내린 집중호우로 청평면과 북면 일대에서 큰 피해가 발생하자 지난달 25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의 특정사업 기부를 활용해 복구사업 재원을 모금해왔다.
이 과정에서 군은 복구재원 모금목표액을 기존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목표액의 절반 수준인 5000만원으로 정하고, 모금 마감일은 10월 31일로 넉넉하게 잡았다.
그러나 가평지역의 피해가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기부가 이어져 모금 2주일 만인 이날 오전을 기준으로 목표액의 70%가 넘는 3700여만원이 모금된 상태다.
이에 군은 전국에서 가평군을 향한 격려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모금 활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일단 이날 오후 목표액을 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특정사업 기부는 기부금이 목표액에 도달하면 모금이 종료되는 방식이어서 이날 오전 회의를 통해 목표액 상향을 결정했다”며 “기부금 용도가 특정돼 있는 만큼 이번 기부금은 도로와 교량 복구, 농경지 및 하천 정비 등 집중호수 피해시설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 고향사랑기부제 폭우피해 복구 긴급모금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가평군 호우피해 긴급 모금에 기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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