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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과학고' 학교복합시설, 교육부 공모에 선정

등록 2025.08.08 08: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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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와 동일한 2029년 개관 목표

[시흥=뉴시스] 교육도시 시흥시 이미지. (이미지=뉴시스 DB).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교육도시 시흥시 이미지. (이미지=뉴시스 DB)[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관내 은계지구에 오는 2029년 개교 예정인 시흥과학고(가칭)의 학교 복합 시설이 교육부 주관 ‘2025년 제2차 학교 복합 시설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학교 복합 시설은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체육·복지 기능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교육 환경 개선과 정주 여건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선정으로 시흥시 관내에는 배곧 누리초, 소래초, 장현 1초에 이어 4번째 학교 복합 시설이 생기게 됐다. 시흥시는 이는 전국 최초로, 특수목적고등학교(과학고)와 연계한 학교 복합 시설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흥시는 과학고 개교와 동일 시점에 해당 시설도 개관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 5월 학부모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로봇 체험학습센터 ▲서울대 교육 협력 센터 북부 교육장 ▲자기 주도 학습공간 ▲주차장 건립 등을 확정했다.

임병택 시장은 "해당 시설 건립과 함께 과학 행사와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등 과학 문화 확산에 주력하겠다"며 "관내 소래초 너나들이에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교 복합 시설의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은계지구에 연면적 2만2583㎡ 규모로 건립되는 시흥과학고(가칭)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는 가운데 바이오 창의연구실·천문관측실·오픈랩 등 특화 교실 33개를 갖추고 전교생 3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기숙사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바이오·생명과학 및 인공지능(AI) 특화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복합 시설도 해당 분야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융합 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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