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인 줄 알았는데"…태국 유족들, 장례식장 착각한 외국인에 '반전 환대'

사진 태국 SNS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태국 소셜미디어(SNS)에는 남부 나콘시탐마랏 시내의 한 유명 야시장 인근에서 촬영된 영상이 확산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에는 야시장을 구경하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근에 마련된 장례식장을 현지 맛집으로 오해해 들어오는 해프닝이 담겼다.
사건의 발단은 장례식장의 위치와 분위기였다. 나콘시탐마랏의 인기 야시장 근처에 차려진 장례식장에는 화려한 천막과 함께 조문객들을 위한 음식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이를 본 관광객들은 이곳을 야시장의 연장선에 있는 식당으로 착각했고, 이러한 실수는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여러 차례 반복되었다.
자칫 엄숙한 장례 분위기를 망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유족들의 대응은 반전이었다. 당황하며 사과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쫓아내는 대신, 유족들은 그들을 자리에 앉히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자신들의 실수를 깨닫고 극도로 당황한 관광객들에게 유족들은 미소와 함께 고인을 기리는 음식을 나누며 태국의 따뜻한 인심을 전했다. 슬픔 속에서도 낯선 이방인에게 호의를 베푼 유족들의 모습은 현지인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해당 영상을 접한 태국 네티즌들은 "태국인들의 미소와 환대 정신을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 "고인도 자신의 마지막 가는 길에 낯선 손님들이 배불리 먹고 가는 것을 기뻐했을 것"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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