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나혼렙', 월드비전 '글로벌 6K 버추얼런' 파트너 합류

아프리카 아동 식수위생사업 지원 기부 마라톤

완주 시 '나혼렙' 한정판 기념품, 기부 증서 제공

[서울=뉴시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지식재산(IP)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이 다음 달 5일부터 30일까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글로벌 6K 버추얼런' 협업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지식재산(IP)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이 다음 달 5일부터 30일까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글로벌 6K 버추얼런' 협업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6K 버추얼런은 아프리카 아동이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매일 걸어야 하는 평균 거리 6㎞를 직접 달리며 해당 지역 식수 위생 사업에 기부하는 월드비전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 '글로벌 6K 마라톤' 일환이다.

2018년부터 매해 진행돼 올해로 8회를 맞은 이 프로젝트는 서울, 창원, 전주, 대구, 대전, 고양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릴레이 형태로 펼쳐진다. 참가비 전액은 케냐와 잠비아 등 아프리카 지역의 식수 위생 개선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버추얼런은 한날한시에 현장에 모여 달리는 오프라인 마라톤과 달리 시간과 장소를 각자 자유롭게 선택해 6㎞를 달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카카오엔터는 나혼렙 참여를 통해 "전 세계 팬덤과 함께 성장한 IP의 영향력이 콘텐츠를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확장돼 의미가 깊다"며 "단순한 후원에 그치지 않고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획돼 나눔의 가치와 참여의 재미를 함께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월드비전 글로벌 6K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나혼렙 일러스트가 새겨진 스페셜 메달과 스포츠 타월, 봉제 인형 등 한정판 기념품과 월드비전 명의의 스페셜 참가 확인증(기부 증서)이 발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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