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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여성경제회의 개최…"성 격차 해소하고 여성 안전망 세워야"

등록 2025.08.12 13: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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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숙 여가차관, 12일 고위급 정책대회 개최

"아직 갈 길 멀어…글로벌 대응 협력 강화해야"

[서울=뉴시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12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APEC 여성경제회의(WEF) 민관합동정책대화(PPDWE) 환영오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2025.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12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APEC 여성경제회의(WEF) 민관합동정책대화(PPDWE) 환영오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2025.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고홍주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여성경제회의(WEF)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됐다.

여성가족부는 12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참여 확대'를 주제로 여성경제회의를 주최했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장관대행)은 고위급 정책대화 개회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노동시장 성별 격차가 줄어드는 경우 2060년까지 OECD 평균 1인당 GDP가 9%까지 상승할 수 있고, 세계은행도 고용 부문의 성평등 달성이 전 세계 GDP를 20% 증가시킬수 있다고 예상했다"며 "이는 숫자를 넘어 우리가 무엇을 함께 만들어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2011년 WEF 출범은 여성과 경제를 아태지역 중심 의제로 끌어올린 전환점이 됐고 여성경제정책파트너십(PPWE)은 약 27회 회의를 개최해 다양한 해법을 발굴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며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 변화, 불평등의 고착화 같은 복합적인 도전은 우리가 그동안 이룬 진전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도약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연결, 혁신, 번영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했다.

그는 "연결은 여성들이 폭력과 차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기반 위에서 경제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세우는 일"이라며 "APEC 차원의 글로벌 대응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여성의 경제적 자율성과 존엄성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혁신과 관련해서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시대에 여성의 기술 훈련과 성평등한 디지털 환경 조성으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움의 문과 일자리를 활짝 열어야 한다"며 "이는 단지 여성 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아내 전체의 경제성장 잠재력을 펼치는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돌봄과 관련해서는 "번영은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돌봄의 가치가 존중 받고 돌봄노동이 존엄을 온전히 누리는 기준이 되도록 하는 일"이라며 "돌봄은 누군가의 희생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문제이며 APEC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직결된 과제"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신 차관은 "이번 회의는 APEC이 지향하는 공동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전략을 모색하고 아태지역 연대와 결속을 공고히 해 포용적이고 회복력있는 지역공동체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한국은 연결자이자 실천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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