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학교, 제42기 신임 소방사반 입교식 개최

지난 11일 태백시 철암동 강원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42기 신임 소방사반 입교식에서 이강렬 학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강원소방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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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소방학교(학교장 이강렬)는 지난 11일 태백시 철암동 강원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42기 신임 소방사반 입교식을 열고 111명의 교육생이 본격적인 소방공무원 훈련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교육생은 공채 61명과 경력채용 50명으로, 남성 96명·여성 15명으로 구성됐다. 경력직 가운데 구급직 41명, 정보통신 1명, 소방 관련 학과 출신 8명 등 전문 인력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신임 소방사반 교육은 ‘올바른 공직관을 갖춘 현장 중심의 소방인재 양성’을 목표로 오는 내년 1월23일까지 24주간 총 865시간의 집중 훈련이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현장 실무 770시간, 법령·행정 50시간, 공통 교육 45시간이 배정돼 있다. 특히 강화된 졸업 요건 아래 실제 재난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실력과 체력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내년 1월 졸업과 동시에 ‘소방사’ 계급장을 달게 될 교육생들은, 앞으로 산불·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전선에 설 예정이다.

이강렬 학교장은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현장에 강하고 마음이 뜨거운 소방 인재들이 양성되길 바란다”며 “교육생 모두가 강원 안전의 든든한 방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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