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도외 출하 꾸준히 상승' 제주시, 운송비 지원 확대
올해 1억2000만원 투입해 총 960두 지원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지역 목장에서 사육중인 한우.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30/NISI20241230_0001739617_web.jpg?rnd=20241230105533)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지역 목장에서 사육중인 한우.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외 출하 한우 두수는 2023년 337두를 비롯해 지난해는 988두로 크게 증가했고, 올해도 지난 7월 기준 748두에 이른다.
농가들이 도외 도축장을 이용하는 주요 이유로는 ▲도내 도축장 이용 대기 중 출하시기 지연 ▲축사 사육 공간 부족 ▲경매를 통한 높은 가격 판매 희망 등이 꼽힌다.
이에 따라 시는 도내 한우 사육 두수 조절과 수급 안정과 농가 생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제주축협을 시행기관으로 선정해 타 지자체 대형 축산물 도축장에 계통출하하는 경우 두당 12만5000원의 운송비를 지원한다.
시는 도외 출하 두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 총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960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 8250만원(660두) 대비 약 45% 늘어난 규모다.
송상협 제주시 청정축산과장은 "한우 비육우 도외 출하 운송비 지원을 통해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가 적기에 도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사육 두수 조절과 물류비 부담 완화를 통한 농가 경영 안정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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