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LED 본격 성장…"프리미엄 TV 판도 바꿀 것"
2027년 상용화 이후 연평균 50% 고성장 전망
프리미엄 TV·웨어러블·AR·VR 시장 적용 확대
생산 효율·가격 경쟁력 강화로 시장 진입 가속
![[서울=뉴시스]마이크로 LED 추이 전망. (사진=유비리서치 제공) 2025.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3/NISI20250813_0001917315_web.jpg?rnd=20250813112531)
[서울=뉴시스]마이크로 LED 추이 전망. (사진=유비리서치 제공) 2025.08.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핵심 기술로 떠오른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가 2027년 이후 본격 상용화에 돌입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밝기와 긴 수명, 내구성을 갖춘 마이크로 LED는 프리미엄 TV와 웨어러블 기기뿐 아니라 AR·VR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며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5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산업 및 기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마이크로 LED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약 13억 달러(약 1조800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마이크로 LED TV 생산 능력은 2023년 연간 5만대에서 2030년 약 6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크로 LED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보다 높은 밝기와 긴 수명,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자발광 평판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색재현력과 시인성이 뛰어나 대형 디스플레이부터 초소형 AR·VR 기기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유비리서치는 생산 효율 향상과 제조 원가 절감이 맞물리면서 2027년 이후 상용화가 본격화되고, 2028년부터는 연평균 50% 이상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성장 요인으로는 프리미엄 TV 수요 증가, 생산 인프라 확충, 웨어러블 등 응용 분야 다변화, 가격 경쟁력 강화 등이 꼽혔다.
김주한 유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2030년까지 마이크로 LED TV 시장은 프리미엄 TV 시장의 경쟁 구도를 변화시킬 뿐 아니라 전방 산업 전반의 수익 구조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밸류체인 전반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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