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테크놀로지, 상반기 영업이익 34억…전년比 48%↑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SBC(싱글보드컴퓨터) 기반 방위 산업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 기업 코츠테크놀로지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274억원, 30억원으로 각각 24%, 53% 늘었다.
2분기 실적 또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매출액은 138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 분기순이익은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7%, 26% 증가하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속적인 성장의 사유로는 K2 전차 폴란드 1차 수출 물량과 국내 양산 수주의 확대가 꼽힌다. 폴란드향 수출은 다년간에 걸친 장기 공급 계약에 따라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 양산 부문 역시 주요 방위 사업 일정에 맞춰 출하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국내외 공급 확대는 매출 성장뿐 아니라 생산 효율과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또 기동화력, 유도무기, 지휘통제, 해상,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주 포트폴리오가 구축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분야별 균형 잡힌 수주 구조는 특정 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매출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코츠테크놀로지는 향후 R&D(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생산설비 고도화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장기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한 해외 프로젝트와 신규 방산 사업을 적극 발굴해 수익원 다각화를 추진하고 안정적인 성장 궤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지원 코츠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은 국내외 고객사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수주와 장기 공급 계약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R&D 역량 강화와 생산 효율 향상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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