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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거제 가두리양식장 찾아 고수온 대응 점검

등록 2025.08.14 16: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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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기준 경남 전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

고수온 취약어종 158만 마리 긴급 방류 추진

[거제=뉴시스]박완수(가운데) 경남도지사가 14일 고수온 대응 현장 점검을 위해 거제시 거제면 해상 가두리양식장을 찾아 고수온 취약어종을 방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8.14. photo@newsis.com

[거제=뉴시스]박완수(가운데) 경남도지사가 14일 고수온 대응 현장 점검을 위해 거제시 거제면 해상 가두리양식장을 찾아 고수온 취약어종을 방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8.14. [email protected]

[거제·창원=뉴시스]홍정명 신정철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14일 거제시 거제면 해상 가두리양식장을 찾아 고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경남 전 해역에는 8월 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고수온 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이에 경남도는 주요 양식장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날 박 지사는 현장에서 거제시 관계자로부터 쥐치 등 고수온 취약어종 관리 현황, 긴급 방류 추진 상황 등 고수온 대응 대책을 보고 받고, 폭염 속에서도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양식어업인을 격려했다.

박 지사는 "고수온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어 어업인들의 어려움이 크다"면서 "이번 긴급 방류는 피해 예방은 물론, 수산자원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아열대성 어종 개발과 함께, 수온 변화에 적응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양식장을 도입해 근본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경남도는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도내 20개 양식어가에서 신청한 조피볼락, 쥐치 등 158만 마리의 고수온 취약어종에 대해 긴급 방류를 추진 중이다.

지난 8일 고성군을 시작으로, 12일 남해군에서 방류를 완료했고, 거제시와 통영시에서도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고수온 주의보 발효 직후 대책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연안 시군별 현장지도반을 편성해 수산안전기술원, 전담 공무원 등과 함께 사료 공급 중단, 차광막 설치, 조기 출하 등 현장 밀착 지도 강화를 통한 양식장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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