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게임 거래액 점유율 경쟁서 애플 제쳤다

최근 5년 게임 거래액 점유율 12.6%, 애플보다 소폭 앞서

구글 플레이 동시 입점 상위 게임 거래액 점유율 49.2%

[서울=뉴시스] 원스토어가 애플 앱스토어를 제치고 게임 거래액 기준 국내 앱 마켓 시장 2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원스토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원스토어가 애플 앱스토어를 제치고 게임 거래액 기준 국내 앱 마켓 시장 2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바일인덱스 기준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지난 상반기까지 최근 5년간 게임 거래액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원스토어가 약 12.6%를 기록하며 12.3%인 애플 앱스토어를 앞섰다.

원스토어는 여전히 글로벌 독점 사업자의 압력이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 마케팅, 할인, 적립 혜택과 수수료 인하 등 개발사와의 상생 정책을 통해 이용자와 개발사의 신뢰를 확보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지난 상반기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에 동시 입점한 상위 매출 50개 게임 기준으로 원스토어 거래액 점유율은 49.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 원스토어의 평균 실구매자 구매액(ARPPU)은 구글 플레이 대비 약 5배에 달했다.

RPG 장르에서 50.9%,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64.8%, 전략 장르에서 49.2%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스포츠 장르에서도 74.3%로 높은 성과를 냈다.

박태영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글로벌 빅테크가 지배하는 앱 마켓 시장에서 유일한 대안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발사와는 상생을 통한 동반 성장, 이용자에게는 더 큰 혜택을 제공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3자 앱 마켓으로의 입지를 더욱 굳혀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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