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여름 대표축제 '둔내토마토축제' 개막

14~16일 둔내종합체육공원 일원

축제 백미 '황금반지를 찾아라' 인기

[횡성=뉴시스] 이덕화 기자 = 14일 강원 횡성군 대표 여름축제인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황금반지'를 찾기 위해 토마토풀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5.08.14. [email protected]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 여름 대표축제인 '제14회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가 14~16일 둔내종합체육공원 일원에서 사흘간 개막했다.

개막 첫날에는 축하 공연과 개막식이 열렸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무더위 해소를 위한 특별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축제 주제는 '와~ 놀자! 둔내고랭지토마토랑!'이다.

고랭지에서 재배된 신선한 토마토를 활용한 먹거리, 체험, 공연 등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물총 놀이, 국순당 전통주 빚기 체험, 토마토 모종 키우기 등 프로그램들이 새롭게 추가됐다.

[횡성=뉴시스] 이덕화 기자 = 14일 강원 횡성군 대표 여름축제인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황금반지'를 찾기 위해 토마토풀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5.08.14. [email protected]

축제 하이라이트는 대규모 토마토 풀장에서 펼쳐지는 '황금반지를 찾아라'다. 하루 두 차례 운영되며 참여자에게는 금반지, 워터파크 혹은 워터플래닛 무료 이용권, 둔내 토마토, 농산물 선물세트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된다.

무더운 여름날을 고려해 폭염 대책도 강화됐다. 무더위 쉼터와 미스트 분사기, 대형 물대포가 5분 간격으로 물보라를 뿌리며 축제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한다.

부대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어린이 물놀이장, 봉숭아 물들이기, 토마토 전시관, 캐릭터 포토존, 길거리 탁구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요소들도 가득하다.

[횡성=뉴시스] 이덕화 기자 = 14일 강원 횡성군 대표 여름축제인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황금반지'를 찾기 위해 토마토풀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5.08.14. [email protected]

15일과 16일 저녁에는 '태기산 트롯대전' 등 인기 트롯 공연이 예정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추연호 축제위원장은 "체험 중심 프로그램 확대와 폭염 대응 강화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둔내 토마토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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