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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해 피해 복구에 민·관·군 '구슬땀'

등록 2025.08.17 18: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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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인천 부평구 청천동 한 공장에서 수해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 인력들이 펄흙이 담긴 톤마대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부평구 제공) 2025.08.17.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인천 부평구 청천동 한 공장에서 수해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 인력들이 펄흙이 담긴 톤마대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부평구 제공) 2025.08.17.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주민들을 돕기 위해 주말 폭염에도 민·관·군이 협력해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17일 인천 부평구에 따르면 전날 중소 제조업체가 모인 청천동 청천농장 일대에서 육군 제17보병사단, 청천1동 자율방재단 등이 함께 수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이번 복구 지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원적산과 장수산에서 토사가 쏟아지면서 공장 건물 외벽이 무너지고 기자재가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입은 업체 2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부평구 공무원 25명, 청천1동 자율방재단 및 통장 20여명, 17사단 군 장병 50명이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굴삭기, 준설차, 5t 트럭, 불도저, 살수차 등 중장비를 동원해 공장 내부에 쌓인 토사와 폐기물을 제거했다. 재피해를 막기 위해 펄흙이 담긴 톤마대를 쌓아 산기슭을 보강하기도 했다.

[인천=뉴시스] 인천 서구 한 주택가에서 수해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 인력들이 폐기물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서구 제공) 2025.08.17.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인천 서구 한 주택가에서 수해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 인력들이 폐기물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서구 제공) 2025.08.17. [email protected]



인천 서구 또한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구는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13일 오전 4시를 기해 재난 비상근무를 발령한 뒤 현재까지 호우 피해 복구와 대민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서진중앙시장 및 강남시장과 원도심 주택가 등 호우 피해가 컸던 곳에서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및 구청 직원, 김교흥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사회단체 및 자생단체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 200여명, 서구시설관리공단과 서구문화재단 직원 30여명 등이 복구 작업을 펼쳤다.

17사단 백승부대 군 장병 100여명도 이 복구 작업에 함께했다.

이들은 주택가로 흘러 들어온 토사와 각종 수해 쓰레기를 정비하는 등 피해주민들이 생활 터전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앞서 인천에서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주택, 도로, 사업장이 침수되는 등 대규모 피해가 속출했다.

[인천=뉴시스] 육군 제17보병사단 장병들이 인천 서구 석남동에서 침수 피해 가정의 가전집기류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17사단 제공) 2025.08.17.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육군 제17보병사단 장병들이 인천 서구 석남동에서 침수 피해 가정의 가전집기류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17사단 제공) 2025.08.17.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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