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공단, ESG 경영 실천…해양폐기물 어업용품으로 재탄생
폐그물 재가공 후 작업복·안전용품으로 제작
![[서울=뉴시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온 더 보트 프로젝트'를 통해 해양 폐그물 등을 재활용해 어촌계·참여기관들과 제작한 어업용 운반대(플라스틱 소재/일명 팔레트) 모습.](https://img1.newsis.com/2025/08/18/NISI20250818_0001920171_web.jpg?rnd=20250818094639)
[서울=뉴시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온 더 보트 프로젝트'를 통해 해양 폐그물 등을 재활용해 어촌계·참여기관들과 제작한 어업용 운반대(플라스틱 소재/일명 팔레트) 모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은 전남 고흥군 죽도·지죽도 어촌계에서 해양폐기물을 어업 용품으로 재가공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공단의 사회공헌 브랜드 '온물결(ON-WAVE)'의 ESG 경영 일환으로, 사회적기업 스몰액션,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지죽도-죽도 앵커조직이 공동 추진한 '온 더 보트(On the Boat)'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폐그물·로프 등 해양폐기물을 처리하는 게 아닌, 지역 공동체(공단·사회적기업·어촌계 등)가 협력해 해양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 경제를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ESG 모델 구축이 목표다.
이번 활동으로 전남 고흥군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수거한 약 250㎏ 상당의해양 폐그물·로프 등이 플라스틱 소재의 어업용 운반대(50개)와 접이식 어구박스(50개)로 재탄생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활동을 통해 약 425㎏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저감됐다. 이는 성숙한 나무 약 18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과 비슷한 수치다.
해양폐기물 등 자원순환의 필요성은 해양사고 통계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5~2024년) 선박 부유물 감김 사고는 약 88% 증가했다. 전체 해양사고 중 11.2%가 선박 부유물 감김 사고에 해당했다. 사고는 주로 폐그물, 어망, 로프 등 무단으로 버려진 해양페기물 때문으로 분석됐다.
공단은 앞으로도 온 더 보트(On the Boat) 프로젝트를 통해 폐그물 등을 활용한 ▲해양 리사이클 작업복 제작 ▲해양 안전용품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해양 자원 선순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활동은 바다 환경보호를 넘어 어촌공동체와 함께 해양안전과 순환경제를 실현한 뜻깊은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원순활 활동을 지속해, 공단의 사회가치 브랜드 ‘온 물결’의 가치를 어업 현장에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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