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세종시, 올해 2차 추경 '1057억' 편성…"민생·경제활성화"

등록 2025.08.18 10:15: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소비쿠폰 726억, 영유아보육료 72억 등 편성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18일 세종시 보람동 시청에서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2025.08.18.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18일 세종시 보람동 시청에서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2025.08.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1057억원 규모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하고 지난 1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용일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18일 본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유아보육료, 시설보수비 등 취약계층 지원과 경제 활성화를 중심으로 이번 추경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총예산은 기정예산 2조1076억원을 포함한 총 2조2133억원으로 전년도 최종예산 2조 510억원 대비 7.9%(1623억원) 증가한 규모다.

지역경제 소비 촉진 유도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으로 726억원이 반영됐다. 726억원은 소비쿠폰 1차분ㅇ으로 각각 국비 653억원, 시비 73억원이다. 추후 소비쿠폰 2차분도 차질 없이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는 시민 복지 증진과 저출생 극복 지원을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정부 보조금 변경에 맞춰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영유아보육료 지원 예산 72억원을 편성했다.

또 정부 추경에 따라 저소득 청년층의 주거비 경감을 위한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을 기존 8억원에서 15억원으로 7억원 증액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3억원을 증액해 출산율 제고를 도모하고 임신 전후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전건강관리 지원 사업에 1억원도 각각 늘렸다.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후도로 및 교통신호시설 유지보수 등에 9억원이 증액됐다. 특히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호려울 지하차도와 미르 지하차도 자동차단 시스템 설치 예산 3억6000만원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은 시의회 상임위별 예비심사와 예결특위, 본심사를 거쳐 9월 8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