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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에 첼로 선율…미래 세계적 첼리스트의 재능기부

등록 2025.08.19 16: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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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예원학교 김지우 양, 화성시청 로비서 첼로연주회

2025년 두 번째 재능기부…화성시, 모범시민상 수여

[화성=뉴시스]서울 예원학교 2학년 김지우 양이 19일 화성시청 로비에서 첼로연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2025.08.1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서울 예원학교 2학년 김지우 양이 19일 화성시청 로비에서 첼로연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세계적 첼리스트를 꿈꾸는 경기 화성시 출신 음악영재가 화성시청 직원들을 위한 재능기부 '첼로연주회'를 열었다.

서울 예원학교 2학년 김지우(15세) 양은 19일 화성시청 1층 로비에서 '아리랑'과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D821 1악장' 등 4곡을 40분간 연주, 시청 직원들에게 짧은 휴식과 감동을 선사했다.

김지우 양의 시청 직원을 위한 재능기부는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시는 이날 김지우 양에게 재능기부를 통해 예술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을 높이 사 모범시민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화성금곡초등학교를 졸업한 김지우 양은 현재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영재원에도 재학 중이다. 이화경향콩쿠르 2위, 음악춘추 1위, 동아주니어콩쿠르 1위, 서울오케스트라콩쿠르 대상 등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입증해왔다.

특히 지난 16일 열린 '2025 제9회 화성시 전국 음악콩쿠르'에서 전체 대상을 수상하며 뉴욕 카네기홀 연주 자격을 얻기도 했다.

황국환 화성시 자치행정국장은 김 양에게 모범시민상을 수여한 후 "직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수준 높은 음악을 시청사에서 들을 수 있게 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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