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결선 올라가면 이길 확률 높아져…조경태, 단일화 직접 접촉 없었다"
"김문수 후보가 1등 한다면 반대하는 분들이 다 저를 지지할 것"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8.20.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0/NISI20250820_0020939787_web.jpg?rnd=20250820093051)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8.20. [email protected]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결선에 올라간다는 것은 1등하는 후보가 50%를 못 얻었다는 말"이라며 "만약 김문수 후보가 1등을 한다면 반대하는 분들이 저를 지지할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결선에 올라갈거란 전망이 있다'는 질문에 "응답률이 낮은 여론조사를 활용해서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다"며 "면접원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주 갤럽에서 나왔는데 거기서 제가 공동 2등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선거의 특징이 항상 여론조사보다 5~10% 더 나온다"며 "아마 8·15 경축식 때 제가 대통령을 향해 구호를 들고 있는 모습이 반영되지 않았나 한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조경태 후보가 제안한 단일화에 대해 "보통 정치를 어느 정도 한 사람이면 가장 먼저 하는 게 물밑 접촉"이라며 "그런데 전화나 문자 한번 없었다. 또 마주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관련된 말 한마디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언론을 통해서 언론 플레이만 했구나 싶었고,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전혀 접촉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당대표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참담하다"며 "이재명에게 완패한 뒤에도 반성은커녕 빈번한 말 바꾸기로 일관하며 과거에 머물러 계신 분, 윤어게인을 추종하며 극단 세력 전한길 씨를 공천하겠다고 하시는 분,심지어 우리 당 동지들 중 내란 동조 세력이 있다고 특검에 말씀하시는 분"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지금도 무모한 이재명 정권에 행동으로 맞서는 저를 당대표로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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