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전북도청서 '완주·전주 통합 반대' 캠페인
군의원 11명 등 참여해 결사 반대 목소리
![[전주=뉴시스]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과 의원 등이 22일 전라북도청 앞에서 '완주·전주 통합 반대' 캠페인을 열고 통합 반대 캠패인을 펼치고 있다. 2025.08.22 (사진= 완주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2/NISI20250822_0001924214_web.jpg?rnd=20250822112338)
[전주=뉴시스]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과 의원 등이 22일 전라북도청 앞에서 '완주·전주 통합 반대' 캠페인을 열고 통합 반대 캠패인을 펼치고 있다. 2025.08.22 (사진= 완주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완주·전주행정통합 반대 목소리를 내오고 있는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지난 20일 전주시청 반대 캠페인에 이어 22일 전라북도청 앞에서 '완주·전주 통합 반대' 캠페인을 열고, 군민과 함께 완주의 자치와 미래를 지켜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유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11명 전원과 통합 반대 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완주의 자치와 미래를 수호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완주의 희생만 강요하는 통합 결사반대 ▲완주군민의 이름으로 김관영 파면한다!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도청을 찾은 도민들과 직접 만나 통합 추진의 부당성을 알리고, 완주군이 독자적으로 발전할 충분한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유의식 의장은 현장에서 "통합은 더 큰 발전이 아니라 불균형만 초래할 뿐"이라며 "군민의 동의 없는 일방적 통합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완주의 정체성과 미래는 외부에 의해 좌우될 수 없으며, 군민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의원들은 "완주군은 수소경제 1번지이자 문화와 농업이 어우러진 미래도시"라며 "전주와의 통합이 아니라 완주 고유의 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적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는 9월3일 개회예정인 제295회 임시회 준비에 집중할 계획으로 당분간 외부 통합반대 캠페인은 자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차 민생안정지원금 심의·의결 등 군민 생활 안정과 직결된 주요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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