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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통판사'가 학부모에게 들려주는 학교폭력 예방법

등록 2025.08.22 13: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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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9월13일 천종호 판사 초청 특강

광주지역 학부모, QR코드로 특강 참여 신청

'호통판사'가 학부모에게 들려주는 학교폭력 예방법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9월13일 오전 9시30분 교육청 연수원 대강당에서 청소년 범죄와 학교폭력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천종호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초청해 학부모 특강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내 아이가 가해자도, 피해자도 될 수 있습니다. 학교폭력 예방은 가정과 학교에서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학부모에게 학교폭력 사전 예방의 중요성과 가정 내 역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천종호 판사는 소년범 재판에서 따뜻한 질책과 관심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호통판사'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퀴즈 온 더 블럭' 'KBS 아침마당' '그대가 꽃'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호통판사 천종호의 변명' 등 저서를 통해 청소년 선도와 회복적 정의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풍부한 재판 경험을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부모의 역할, 가정 내 감정 조절과 공감 능력, 건강한 가정환경 조성 방안 등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

특강은 광주지역 학부모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9월5일까지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청은 행사 당일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교폭력은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가정과 학교가 협력할 때 비로소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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