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동탄2 물류센터 원안 의결, 협의 없는 졸속 결정"
오산시, 동탄물류센터 교통영향평가 원안의결 강력 반발
시, 초당적 정치권·시민 연대 물류창고 백지화 요구할 것
![[오산=뉴시스]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호수공원 수변문화광장에셔 진행된 동탄2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 모습. 2025.06.19.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01871560_web.jpg?rnd=20250619143829)
[오산=뉴시스]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호수공원 수변문화광장에셔 진행된 동탄2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 모습.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가 경기도 교통영향평가위원회의 동탄2 유통3부지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원안 의결에 반발하고 나섰다.
시는 22일 사업자가 제출한 보완안만을 근거로 원안을 수용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졸속 결정인만큼 시민들과 연대해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기도 교통영향평가위원회는 지난 21일 북부청사에서 재심의를 열고 사업규모 축소와 일부 교통혼잡 대책 보완안을 받아들여 원안 의결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사업자는 물류센터 규모를 52만3957㎡에서 40만6159㎡로 줄였고 창고시설은 8층에서 7층으로 낮췄다. 근린생활·업무시설도 지상 20층에서 6층으로 축소했다.
그러나 시는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시와 화성시간의 협의가 이뤄지지도 않았고 실질적 교통완화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음에도 원안 의결된 것은 행정의 신뢰를 훼손했다는 입장이다.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의원들이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동낱 물류센터 백지화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송진영, 조미선, 전예슬 의원) (사진=오산시의회 제공)2025.08.21.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1/NISI20250821_0001923706_web.jpg?rnd=20250821162019)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의원들이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동낱 물류센터 백지화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송진영, 조미선, 전예슬 의원) (사진=오산시의회 제공)[email protected]
이에 앞서 오산시의회 송진영, 조미선, 전예슬 의원은 지난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서 동탄 뮬류센터 백지화를 주장하며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시는 초당적 정치권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행정심판 등 법적 대응 절차도 검토하고 나섰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가 시 반대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동탄 물류센터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시는 밀어붙이기식 절차에 대한 법적 대응은 물론 범시민 연대 반대운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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