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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50원 재진입…증시 외국인 매도·중동 긴장 여파

등록 2026.02.04 16: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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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5288.08)보다 83.02포인트(1.57%) 오른 5371.1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44.33)보다 5.10포인트(0.45%) 상승한 1149.43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45.4원)보다 4.8원 오른 1450.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2.04.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5288.08)보다 83.02포인트(1.57%) 오른 5371.1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44.33)보다 5.10포인트(0.45%) 상승한 1149.43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45.4원)보다 4.8원 오른 1450.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50원대로 올라섰다. 뉴욕 증시의 기술주 폭락과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에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엔화 약세까지 더해진 영향이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8원 상승한 1450.2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449.9원에 개장한 뒤 장중 한때 1454.3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최근 외환시장은 미 연준 이사 지명자 관련 소식에 따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워시 전 연준 이사의 매파적 성향에 대한 우려로 24.8원 폭등했던 환율은, 이튿날 우려가 완화되며 18.8원 급락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환율 반등은 뉴욕발 악재로 인한 위험회피 심리가 자극된 영향이 컸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기존 소프트웨어 산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며 반도체 등 주요 기술주가 급락하자 나스닥(-1.43%)과 S&P500(-0.84%)이 동반 하락했다.

여기에 미군이 아라비아해에서 자국 항모에 접근한 이란 무인기를 격추했다는 소식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점도 위험 회피 심리로 이어졌다.

다만 달러지수(DXY)는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타 통화 강세에 밀려 97선 초반으로 하락했다. 달러당 엔화값은 전날 155엔 후반대에서 이날 156엔 초반대로 올라 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올랐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1조원 내외를 팔아치웠음에도 기관의 순매수에 전날보다 1.57% 오른 5371.1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서도 0.45% 오른 1149.43에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환율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지속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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