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가자시티 파괴돼 폐허로 변하는 지옥의 문 열릴 수도” 경고
‘기드온의 전차 2’ 가자 시티 점령 작전 초읽기
하마스 인질 전원 석방·하마스 무장해제 등 조건 수용 압박
네타냐후 “하마스 격퇴와 인질 석방, 함께 진행”
![[이스라엘=AP/뉴시스] 20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가자 국경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의 전차가 이동하고 있다. 2025.08.22.](https://img1.newsis.com/2025/08/21/NISI20250821_0000570168_web.jpg?rnd=20250821084904)
[이스라엘=AP/뉴시스] 20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가자 국경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의 전차가 이동하고 있다. 2025.08.22.
[서울=뉴시스]구자룡 기자 =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22일 하마스가 인질 전원 석방 등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가자 시티는 완전히 파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 시티 점령을 위한 대규모 작전을 승인한 가운데 가자 시티가 전쟁 초기 폐허로 변한 라파와 베이트하눈처럼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카츠 장관은 X(옛 트위터)에 “전쟁 종식 조건에 동의할 때까지 가자 시티에 있는 하마스의 살인자와 강간범들의 머리에 지옥의 문이 곧 열릴 것”이라고 올렸다.
그는 모든 인질 석방과 하마스의 완전한 무장 해제라는 이스라엘의 휴전 요구를 다시 강조했다.
하마스는 전쟁을 끝내는 대가로 포로를 석방하겠다고 밝혔지만 팔레스타인 국가가 창설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무장 해제를 거부했다.
‘기드온의 전차 2’ 가자 시티 점령 작전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가자 시티는 하마스의 군사 및 통치 거점으로 이스라엘이 광범위한 터널 네트워크라고 믿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이스라엘은 공격에 앞서 수십만 명의 민간인을 대피시키고 있다.
많은 주민들은 가자지구의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인 이주는 무의미하다고 말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의료 단체는 이스라엘이 환자를 남쪽으로 이송하라는 요청은 수용할 시설이 없어 실행 불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가자 시티 점령이 포로를 석방하고 하마스를 진압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네타냐후는 21일 이스라엘 남부의 한 지휘 센터를 둘러보며 “하마스를 물리치고 모든 인질을 석방하는 이 두 가지는 함께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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