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범죄 막자' 안산시, 경찰·출입국사무소 업무협약
22일, 외국인 범죄예방·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4자 업무협약
이민근 시장 "시민 체감할 안전하고 조화로운 도시환경 조성할 것"
![[안산=뉴시스]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22일 단원경찰서에서 열린 유관기관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2025.08.2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3/NISI20250823_0001924956_web.jpg?rnd=20250823191352)
[안산=뉴시스]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22일 단원경찰서에서 열린 유관기관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경찰과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함께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한 범죄예방에 뜻을 모았다.
안산시는 지난 22일 안산단원경찰서에서 안산단원·상록경찰서,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과 '외국인 범죄예방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4대 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산시는 도시 전체 인구의 약 14%, 10만여명이 외국인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생활하고 있다는 데 착안해 내·외국인 모두가 일상 속에서 안전한 안산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진행한 협약이다.
구체적으로는 ▲외국인 범죄예방 및 교육, 홍보 등 협력 네트워크 구축 ▲외국인 인권 보호 및 정착 지원 ▲외국인 밀집 지역 내 환경개선과 치안·체류 질서 확립 ▲자율방범대 등 외국인 자원봉사자에 대한 지원 등을 담았다.
협약 체결에 따라 외국인 밀집 지역인 원곡동 다문화특구, 땟골마을 등을 중심으로 한 범죄 예방활동이 강화된다. 민·관·경 협력 체계가 강화되고 신속한 대응이 이뤄져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게 시의 판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범죄예방과 지역사회 공헌이라고 하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다 "앞으로 양 경찰서,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 주민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 구슬환 안산상록경찰서장, 이재형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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