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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여름철 돼지 인공수정용 액상정액 위생관리 철저히"

등록 2025.08.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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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 세균 오염될 경우 수태율 저하

[세종=뉴시스] 제주 재래 흑돼지 '난축맛돈'.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제주 재래 흑돼지 '난축맛돈'.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돼지 인공 수정용 액상 정액의 위생 관리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국내 양돈농가 10곳 중 9곳 이상이 인공수정을 하고 있다. 정액 품질은 임신율(수태율)과 산자수(새끼 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름철엔 수퇘지 주변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정액 채취 과정에서 세균 오염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정액이 세균에 오염될 경우 ▲정자 구조 변형 ▲정자끼리의 뭉침 ▲정자의 생존 가능성·운동성 저하 등을 유발해 수태율을 떨어뜨린다. 또 어미돼지의 생식기 질환으로 이어져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액 채취 및 인공수정 전후 전 과정에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정액 채취 전에는 수퇘지 포피 입구의 체모를 제거해 오염을 최소화하고, 정액 채취 컵은 자외선 소독 후 사용 전까지 밀봉해 둔다.

정액을 채취할 때는 채취 컵 뚜껑을 최소한만 열어 노출을 줄이고, 수퇘지 음경이 컵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채취 후 희석액은 멸균 수를 사용하거나 여과(필터링)해 오염을 막고, 항온수조는 사용 전후 깨끗이 세척 한 뒤 밀폐 관리한다.

인공수정 시에는 정액 보관고 위생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주입기와의 연결 과정에서 장갑 착용 등 오염 방지 조치를 준수한다.

조규호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장은 "돼지 임신율을 높이려면 무엇보다 위생적으로 제조된 액상 정액을 사용해 세균 오염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농가에서는 정액 관리 지침을 준수해 여름철 생산성 저하를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사진은 돼지 정액채취 관련 용품 UV소독.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2025.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사진은 돼지 정액채취 관련 용품 UV소독.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2025.08.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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