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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이란 차관, 이란 핵 문제 논의…中 "대화·협상 재개 희망"

등록 2025.08.25 18:43:13수정 2025.08.25 1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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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AP/뉴시스] 이란 최고지도자실이 공개한 사진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29일(현지 시간) 지난 6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군 관계자, 핵 과학자 등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7.30.

[테헤란=AP/뉴시스] 이란 최고지도자실이 공개한 사진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29일(현지 시간) 지난 6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군 관계자, 핵 과학자 등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7.30.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외교부 당국자가 이란 측과 연락해 이란 핵 문제에 대한 대화·협상 재개를 희망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전날 이란 측 요청에 따라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교차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이란 핵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마 부부장은 이날 통화에서 "현재 이란 핵 문제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은 관련 당사자들이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해 이란 핵 문제를 해결하고 대화·협상을 조속히 재개할 수 있는 조건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중국은 계속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적극적으로 화해를 권고하고 대화를 촉진하며 이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가리바바디 장관은 "이란 핵 문제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추진하기 위해 중국이 기여한 중요한 공헌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란은 중국과의 소통과 협조를 계속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스라엘과의 '12일 전쟁' 이후 처음 나선 지난 24일(현지 시간) 공개 연설에서 핵 협상과 관련해 미국의 적대 정책에 문제를 제기하며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거부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실명을 거명하지 않은 채 "현재 미국에서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이 인물은 본질적으로 이란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냈다"며 "그는 이란 국민과 이슬람 공화국의 굴복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문제에 관해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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