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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칸유니스 나세르병원 공습…AP기자 등 언론인 여럿 포함 8명 사망

등록 2025.08.25 18:23:11수정 2025.08.25 18: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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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25일 가자지구 북부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거대한 연기가 치솟는 것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목격되고 있다. 이스라엘이 25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지스의 나세르 병원을 공습, 최소 8명이 사망했는데 AP 통신의 프리랜서 기자를 포함해 여러명의 언론인들이 포함됐다. 2025.08.25.

[AP/뉴시스]25일 가자지구 북부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거대한 연기가 치솟는 것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목격되고 있다. 이스라엘이 25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지스의 나세르 병원을 공습, 최소 8명이 사망했는데 AP 통신의 프리랜서 기자를 포함해 여러명의 언론인들이 포함됐다. 2025.08.25.


[데이르 알-발라(가자지구)=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이 25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지스의 나세르 병원을 공습, 최소 8명이 사망했는데 AP 통신의 프리랜서 기자를 포함해 여러명의 언론인들이 포함됐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남부 병원 4층이 붕괴돼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나세르 병원 4층에 있던 희생자들은 한 발의 미사일이 먼저 명중하고 잠시 후 구조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또다른 미사일 한 발이 병원을 강타하는 2중 공격이 가하졌다고 말했다고 보건부는 전했다.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인 칸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은 22개월 간의 전쟁 기간 동안 수많은 공습과 폭격을 견뎌왔으며 관리들은 이로 인해 병원이 물자와 인력의 심각한 부족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군은 이번 공습에 대한 질문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병원에 대한 공격과 공습은 드문 일이 아니다. 가자지구 전역에서 여러 병원들이 공격을 받거나 급습받았지만 이스라엘은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의료시설 내에서 활동하는 무장단체들을 목표로 공격했다고 주장해 왔다.

보건부에 따르면 나세르 병원은 지난 6월에도 공습으로 3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었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병원 내 지휘통제센터에서 작전 중인 하마스 무장세력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24일 가자지구 전쟁에서 적어도 6만2686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사망했으며 그중 약 절반이 여성과 아이들이라고 말했다. 유엔과 독립 전문가들은 가자지구 보건부 발표를 전쟁 사상자에 대한 가장 믿을 만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이스라엘은 보건부의 수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지만 자체적인 집계를 밝히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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