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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 가자시티 총 공격 발표후 피난민 수만명 추가 발생- 유엔 OCHA

등록 2025.08.27 09:00:09수정 2025.08.27 0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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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25일 3만6200명 대피..가자 북부서 남부로 1만 1600명

25일까지 이틀새 2000명 떠나.. 아사자, 어린이 117명 포함 303명

[가자시티=AP/뉴시스] 8월 26일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에서 대피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가자시티에 도착하고 있다. 2025.08.27.

[가자시티=AP/뉴시스] 8월 26일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에서 대피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가자시티에 도착하고 있다. 2025.08.2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의 가자시티에 대한 군사작전을 강화하면서 8월 14일부터 25일 사이에 피난민 수 만명이 이 곳을 떠났다고 유엔 구호기관인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OCHA집계에 따르면 8월 14일부터 가자 북부에서 남쪽으로 떠난 피난민이 1만 1600여명이며 전체로는 3만 6200여 명에 달했다.  

이 중에서 이번 일요일인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떠난 피난민만도 2000명이 넘는다.
 
전체 피난민 가운데 대다수가 가자시티에서 떠난 사람들이다.  이들 중 3분의 2는 데이르 알-발라로 갔고 3분의 1은 칸 유니스를 향했다고 OCHA는 밝혔다.
 
가자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굶주림으로 사망한 사람은 3명이 늘었다.  지금까지 아사한 사람은 어린이 117명을 포함한 303명이다.

가자지구의 병원들은 혈액 태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하루에 350단위가 필요한 데 구하기 어렵다.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과 지상 작전으로 수많은 중상자가 발생해서 생명을 구하기 위한 혈액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하지만 현지인들의 헌혈은 극심한 기아와 영양실조로 인해 그 양이 현저히 떨어졌다고 OCHA는 밝혔다.

[가자시티=신화/뉴시스]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이 8월 24일 가자지구 가자시티 남서부 난민촌에서 무료 배급 음식을 받고 있다. 2025.08.27.

[가자시티=신화/뉴시스]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이 8월 24일 가자지구 가자시티 남서부 난민촌에서 무료 배급  음식을 받고 있다. 2025.08.27.

이스라엘 당국은 여전히 가자지구에 들어오는 구호품을 막고 있으며,  구급약품과 생명유지 장비의 전달도 극도로 제한되어 있다고 유엔 구호기관과 파트너 국가들은 말하고 있다. 
 
구호기관들은 이스라엘 당국과 12건의 긴급구호 계획 중 6건을 25일 타협해서 성사 시켰다.  케렘 샬롬 국경관문으로 들여오려던 구호품 화물 3건은 긴급히 수속을 진행했지만 아직도 반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 군은 도로 사정과 노면 수리를 이유로 구호품 반입을 이 날 또 한 건 금지시켰다.

인도적 구호단체들은 가자지구에 이미 공식적으로 기근이 선포되었고, 이 군의 적대 행위와 피난민 대량 발생으로 인해 구호품 전달은 갈수록 거의 불가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당장 즉시 휴전을 실시하고 구호품에 대한 완전한 반입 허가가 이뤄지지 않으면, 민간인들의 참혹한 고통과 죽음은 끝낼 길이 없다"고 OCHA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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